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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진출 전 반드시 확인할 7가지 체크리스트 [Part 1]

by 버니스쿨 2024. 12. 16.

 

 

 

안녕하세요, 글로벌 이커머스 전문 교육기관 버니스쿨입니다.

 

버니스쿨이 보유한 교수진은 국내 아마존 1세대로, 200여개 이상의 브랜드를 컨설팅하고 북미, 일본,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서 정말 많은 성공 사례를 가지고 있습니다.

 

1인기업부터 대기업 프로젝트까지 정말 많은 케이스를 접하다 보니 초기 진출시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기업 프로젝트를 위해 대표님들(특히 국내 제조업, 스몰 브랜드 대표님)과 만나면 매일 이런 고민 상담을 받습니다.

"아마존에서 판매하고 싶은데, 진짜 내 제품이 통할까?"
"뭐부터 준비해야 하지?"
"다른 사람들은 다 잘 되는 것 같은데, 나만 이렇게 막막한가?"

 

더 안타까운 건, 이런 고민 없이 바로 시작했다가 실패하는 경우입니다.

 

실제로 아마존 신규 셀러 10명 중 4명은 첫 달부터 판매가 중단된다고 합니다.

1. 제품 적합성 확인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 단계를 건너뛰세요. "다른 사람들도 다 파는데 뭐..." 하고 넘어가시는 거죠. 근데 이게 나중에 큰 문제가 됩니다.

첫째, 아마존 금지/제한 품목 확인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데, 아마존에는 판매가 아예 금지된 품목이 있어요. 또 판매는 가능하지만 특별 허가가 필요한 품목도 있고요. 예를 들면:

  • 의약품, 주류는 특별 허가 필요
  • 배터리 포함 제품은 별도 인증 필요
  • 식품은 FDA 등록이 필수
  • 화장품도 FDA(최근 규제 변경 확인 필수!)에 품목 등록 필수

둘째, 카테고리별 특별 요구사항

각 카테고리마다 요구하는 조건이 달라요. 예를 들어:

  • 화장품: 전성분 영문 표시 필수
  • 유아용품: 안전성 테스트 결과 필요
  • 전자제품: 전기안전 인증 필수

셋째, 항공운송 가능 여부

이 부분을 놓치면 정말 큰 낭패를 볼 수 있어요. FBA로 입고할 때 대부분 항공운송을 하는데, 운송이 불가능한 제품이 꽤 많거든요.

  • 액체류: 용량 제한 있음
  • 리튬배터리: 엄격한 규정 적용
  • 자석 제품: 특수 포장 필요

실제 사례

한 스킨케어 브랜드가 500ml 이상의 대용량 토너로 아마존 진출을 준비했다가 항공운송이 안 된다는 걸 뒤늦게 알았어요. 결국 250ml로 용량을 변경했는데, 패키지 디자인부터 다시 해야 했죠. 시간도 시간이지만, 비용 손실이 꽤 컸답니다.

2. 법적 요구사항을 꼼꼼히 체크

이 부분에서 실수하면 정말 큰일 납니다. 제품은 이미 다 만들어놨는데, 인증이 안 돼서 판매를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필수 인증

카테고리별로 요구되는 인증이 달라요. 주요 예시를 들어볼게요:

특히 화장품!  2024년부터 바뀐 규정 주의하세요

  • 화장품: FDA MoCRA 등록 필수
    • 2024년 7월 1일부터 의무 등록으로 변경
    • 시설 등록, 제품 등록 모두 해야 해요
    • 등록 비용도 발생합니다 (규모에 따라 다름)
    • 이 부분은 정말 중요해서 다음 글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할게요!

기타 카테고리 인증

  • 식품: FDA 식품 시설 등록 (식품은 까다로워요)
  • 전자제품: FCC 인증 (비용이 꽤 들어요)
  • 유아용품: CPSIA 인증 (가장 엄격한 편이에요)

라벨링 규정

이건 정말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 영문 라벨 필수 (구글 번역 복사 붙여넣기 안돼요!)
  • 제조국가 표기 (e.g : Made in Korea)
  • 책임자 연락처 (미국 내 연락처여야 해요)
  • 성분/재료 표시 (영문으로 정확하게)

여기서 꿀팁!

인증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최소 1-2개월은 잡으셔야 해요. 특히 성분 분석이나 안전성 테스트가 필요한 경우는 3개월 이상 걸릴 수도 있죠. 비용도 만만치 않아요.

인증 종류에 따라 수백에서 수천 달러까지... 예산 계획하실 때 이 부분도 반드시 고려하세요.

3. 가격 경쟁력을 미리 계산하세요

많은 분들이 국내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대충 이 정도면 되겠지?" 하고 시작하세요.

하지만 아마존은 완전히 다른 게임입니다.

이것들은 꼭 계산해보세요:

기본 비용

  • 제품 원가
  • 국제 운송비 (한국 → 미국)
  • 관세 (대부분 품목 2-5%)
  • 통관 비용

아마존 수수료

  • 리퍼럴 수수료 (카테고리별로 8-15% 차이)
  • FBA 수수료 (사이즈/무게에 따라 달라요)
  • 보관 수수료 (계절별로 다름)
  • 반품 처리 비용

숨은 비용까지!

  • 초기 프로모션 비용
  • PPC 광고비 (매출의 15-30% 예상)
  • 마케팅 비용
  • 환율 변동 버퍼 (최소 5% 정도)

실제 사례

한 주방용품 브랜드의 가격 분석 사례입니다.

판매가 $29.99 기준:
  • 제품 원가: $5
  • 운송/통관: $2
  • FBA 수수료: $8
  • 광고비: $4
  • 기타 비용: $2
  • 순이익: $8.99

처음엔 "이 정도면 괜찮겠다" 싶었는데, 프로모션과 반품을 고려하니 실제 마진은 더 적었답니다.

4. 경쟁 분석은 필수

"우리 제품은 특별해요. 경쟁자가 없어요!"

 

안타깝지만, 아마존에선 이런 제품이 거의 없어요. 비슷한 제품은 반드시 있다고 보시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분석하세요:

실제 예시로 이해하기

'휴대용 칫솔 살균기'를 판매한다고 가정해볼게요:

  • "portable toothbrush sanitizer"
  • "UV toothbrush cleaner"
  • "travel toothbrush sterilizer"

이렇게 다양하게 검색해보면 숨어있는 경쟁자들이 보입니다.

Part 1 마무리

지금까지 네 가지 체크리스트를 살펴봤는데요, 벌써 막막하게 느껴지시나요? 

괜찮습니다. 대부분은 이런 준비를 하지 않고 시도하기 때문에 실패하는거죠.
또한 성공한 케이스 역시 완벽하게 모든 것을 준비하고 시작하는 경우는 없어요. 대신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체크하고 준비를 미리 하는 것이죠. 

 

다음 Part 2에서는 나머지 체크리스트를 다룰 예정입니다.

특히 아마존 정책, 재고 관리, 마케팅 전략까지 꼭 필요한 내용들을 준비했어요.

 

혹시 오늘 다룬 내용 중에 궁금하신 점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상세히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Part 2에서 다시 만나요!

- Bunny -